이롭게 현명하게
[R-LOG] 30가지 심리학 이야기로 풀어보는 UX 디자인 / 서평단 / 비제이퍼블릭 본문
[목차]
들어가며
이 책은 어떤 책인가?
책 후기
추천 대상
마무리
[들어가며]
최근 프론트엔드 역량을 키워가면서 단순히 화면을 구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좋아하는 화면을 만들고 싶다는 고민이 커졌다.
개발을 하다 보면 기술적인 기능 구현에 집중하기 쉽다.
하지만 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체는 사용자이기 때문에 화면 설계와 사용자 경험(UX)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단순히 '작동하는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만족하며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런 고민을 더 깊게 다져보고 싶어 서평단에 신청했더니 감사하게도 선정되었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
- 제목 : 30가지 심리학 이야기로 풀어보는 UX 디자인
- 저자 : 윤하린
- 출판사 : 비제이퍼블릭
- 출판일 : 2025년 9월 1일
- 링크 : https://bjpublic.tistory.com/261253
1장 사용자를 분노하게 만드는 UX
1 디자이너의 날갯짓이 불러일으킨 태풍
2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3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일상이 생중계된다면
4 시작된 스무고개, 가장 저렴한 가격은?
5 힘 조절에 실패한 부메랑 던지기
6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장 사용자를 행복하게 하는 UX
1 부장님이 주말마다 등산하자고 하는 이유
2 피시돔에 중독된 이유
3 서비스의 기브 앤 테이크
4 데이터 결산 서비스에 숨은 심리학
5 주목 경제의 혼란 속에서 사용자를 구하는 서비스
6 내 친구 AI
3장 사용자를 설득하는 UX
1 너무 빠르기만 한 UX가 나쁜 이유
2 사용자를 채찍질하는 UX
3 둔↘둔↘두두두→ 이 노래 뭐야? 하는 심리
4 도로 위의 왕눈이
5 스탠리 텀블러가 역주행한 이유
6 과소비의 길로 이끄는 가격 디자인
4장 사용자를 불안하게 하는 UX
1 현대인의 햄릿 증후군
2 너 설마 바보 같은 선택을 할 거야?
3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디자인
4 적절한 종료 타이밍이 중요한 이유
5 구매 유도 다크 패턴
6 강제하는 디자인 vs 자신 있는 디자인
5장 사용자가 기억하는 UX
1 부정적인 사용자에 대처하는 방법
2 감각적으로 소통하는 서비스
3 심플함 속 화려함, 화려함 속 심플함
4 계획하고 기억하고 행동하라
5 정보를 소화하는 방법
6 오래 보아야 예쁘다, 서비스도 그렇다
이 책은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을 분노, 행복, 설득, 불안, 기억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각의 감정과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에 대해 설명한다.
가장 좋았던 점은 단순히 '이런 UX가 있다' 하고 끝내지 않고 실제 제품의 화면을 함께 제시하며 심리학적으로 설명하는 점이었다.
각 장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서비스의 화면을 실제 사례와 함께 보여주고, 그 안에서 사용자가 왜 불편함을 느끼는지, 왜 만족을 느끼는지, 심리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풀어낸다.
첫 장부터 제목이 강렬하다.
특히 약관동의는 항상 클릭만 하고 지나쳤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사례를 나열하는데 끝내지 않고 실제 제품의 화면을 함께 보여주며 약관동의 화면의 단점에 관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
가격 비교 화면 역시 사용자가 어떤 정보가 필요하고 어떻게 구매 결정을 내리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보통 가장 싼 가격을 찾으려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보의 제시 방식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사례를실제 화면과 함게 설명하고 있어 읽는 내내 '아! 내가 이렇게 행동을 유도 당했었구나!' 라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
어떤 UX가 사용자를 행복하게 했었는지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아주 작은 디테일이 사용자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구글 포토 알림, 삼성 갤러리에 있는 스토리 기능은 '추억 속 오늘' 이라는 테마로 사용자에게 과거의 사진들을 보여준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기능은 단순한 편의성이 아니라 사용자의 심리에 맞춘 UX 설계 덕분이라는걸 깨달았다.
독자가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에 대한 것도 있다.
책 전반에 걸쳐 심리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어 UX 설계에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책 후기]
이 책은 실제 화면 예시와 다양한 사례 덕분에 내용이 실감 나고,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AI와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UX 설계에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몰입할 수 있는 책이다.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면서 늘 기능 구현에만 몰두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큰 전환점이 되었다.
사용자와 감정적으로 교감하는 것에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용자 경험을 심리학적으로 설계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
앞으로 화면을 설계할 때 기능 구현만을 볼 게 아니라 사용자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행동을 할지 더 깊게 고민해보고 싶어졌다.
덕분에 단순 화면 구현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추천 대상]
- 실제 사례를 통해 직무 감각을 향상하고 싶은 분
- 미감 너머 사용자의 심리를 꿰뚫고 싶으신 분
- HCI와 인공지능의 결합에 다가가고 싶으신 분
[마무리]
이번 서평으로 사용자에게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UX는 화면 예쁘게 꾸미기 라는 단순한 개념을 완전히 뒤집어 주는 책이었다.
책 속 사례와 심리학적 해석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매일 사용하는 서비스들이 왜 편리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졌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다양한 사례와 실제 화면 예시 덕분에 UX 설계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디테일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사용자에게 다가가고 설득하며 기억되는 경험을 설계하는 과정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UX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설계를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추천한다.
잘못된 정보는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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